“신재생 올인 ‘피지’가 한국 기업을 부르고 있다”
“신재생 올인 ‘피지’가 한국 기업을 부르고 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6.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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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태양광·풍력·수력 등 적극 도입
주피지 한국대사관, 7월 5일 한국 기업 진출 지원 ‘Blue-Green Economy 심포지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030년까지 100%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인 피지가 한국 기업의 진출을 바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피지는 2030년 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적·경제적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경제·사회·문화적으로 해양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태평양 도서국은 해수온도 상승 및 해양 산성화, 해양오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환경 악화를 막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적극적이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군소도서국 최초로 피지는 지난 2017년 11월 독일 본에서 개최된 제23차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23) 의장국을 수임하고 파리협약 이행을 위한 ‘피지 모멘텀’을 채택하는 한편, 개도국들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주요 재원 중 하나인 적응기금(Adaption Fund) 관련 논의에 진전을 이뤘다.

또한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화석연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Fiji NDC(온실가스감축목표)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100% 신재생에너지 전환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괸련 주피지 한국대사관은 7월 5일 래디슨 호텔에서 태평양 도서국의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한국 기업 진출 지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등을 초청 ‘Blue-Green Economy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2019년 ODA 사업 일환으로 화석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피지 등 멜라네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역량 강화 사업(피지 타베우니섬에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립 등)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태양광 발전 시설에 농업기술을 결합, 농산물을 수확하고 기후변화 적응에 기여할 수 있는 농업공존형 태양광 발전소(5MW) 건설(2020∼2024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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