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노인 건강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에 대한 실효성 있는 노인 건강관리 대책 수립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 전혜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 위원, 전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장)주최에 건강사회운동본부 주관으로 오는 25일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미세먼지와 노인의 건강’주제의 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에는 국회의장,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보건복지부장관 등 정부정책 담당자, 대한노인회 회장 및 임원, 보건의료 전문 지원단체와 업계 전문가 및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김숙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략기획위원장(전 UN대표부 대사)을 좌장으로 강진한 대한백신학회 회장(가톨릭의대 백신바이오연구소장)의 발제와 함께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패널로는 박금렬 질병관리본부 기획조정부장,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임영욱 건강분과위원장, 채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질병연구센터장, 정기석 한림의대 호흡기내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 이미경 환경재단 상임이사, 신성식 중앙일보 기자(보건복지 전문기자)등이 참여한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전혜숙 의원은 “WHO가 미세먼지를 흡연과 동급 수준의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OECD는 미세먼지로 2060년까지 우리국민 900만명의 조기사망을 경고하고 있다”며 “노인들, 특히 호흡기와 폐 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돼 있는 건강취약 노인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실효성 있는 노인의 건강관리 대책 수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사)건강사회운동본부도 “최근 WHO와 OECD는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미세먼지가 우리 국민에게 끼칠 악영향을 경고하고, 모든 국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건강취약 노인계층은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질환에 더욱 쉽게 노출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취약 노인계층의 건강관리 방안에 대한 높은 의견이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