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 내년 예산 올해대비 3887억 증액한 3조7510억 편성
에너지 전환 내년 예산 올해대비 3887억 증액한 3조7510억 편성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08.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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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예산 올해 1조1360억→내년 1조2470억・수소생산기지구축150억→294억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정부가 에너지 전환 및 안전투자예산으로 올해 3조3732억원에서 2020년 3887억원(11.2%) 증액한 3조7510억원으로편성한다. 신재생에너지관련사업 예산은 올해 1조1360억원에서 1110억원 늘어난 내년 1조2470억원으로 확대한다.

산업부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에너지안전투자, 서민층 복지 확대 등 포용적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을 1조 2470억원 규모로 확대하여 신재생에너지 설비보급과 생산설비 및 시설자금의 장기저리 융자, 핵심기술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 주도의 대규모 풍력단지 구축과 풍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도 반영했다.

2020년 신규사업은 공공주도대규모해상풍력단지개발지원 25억, 초대형 풍력 실증기반구축 59억, 풍력 너셀테스트베드 구축 6억원 등이다.

원전수출, 원전해체산업육성, 기술개발 등 원전 생태계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884억 규모로 확대(‘19년 728억원) 지원한다. 특히, 원전해체방사성폐기물안전관리 등 원전해체의 장기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원전해체방사성폐기물안전관리기술개발은 올해 30억원에서 2020년 151억원으로 늘린다.

에너지 안전시설 및 복지에 대한 투자도 2019년 3,572억원에서 2020년 4413억원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용전기설비 현장점검 지원을 강화하고, 에너지바우처의 지원대상도 확대(한부모․소년소녀가정 세대 추가)하고 가구당 지원단가도 상향조정 등을 반영해 올해 937억원에서 2020년 1643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노후화된 장기사용 석유저장시설 개보수 및 안전설비 투자비용을 저리 융자하기 위한 사업(’20년 50억)과 집단에너지사업자의 장기사용열수송관 개체 지원사업(’20년 100억)을 신규로 편성하여 에너지시설의 안전을 강화한다.

정부는 또 금년초 발표한 수소경제 로드맵을 이행하기 위해 금년 530억원 수준에서 내년도 938억원으로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수소생산기지 구축과 연료전지․수소전주기 기술개발 등을 확대 편성했다. 수소생산기지 구축에 올해 150억원에서 2020년294억원으로, 연료전지·수소·수소융복합(신재생기술개발內)은 313억원에서 513억원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미래차는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해 내년 예산규모를 2,165억원으로 확대(‘19년 1,442억원)하고, 수소차용 차세대연료전지기술개발 등에 착수하는 한편, 테스트베드 구축,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을 위해 국토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산업부가 마련한 ‘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9월3일 국회에 제출돼 국회 의결을 거쳐 금년 12월초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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