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 인력양성 인프라 붕괴될 수 있다”
“자원개발 인력양성 인프라 붕괴될 수 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0.01.14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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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개발 위축으로 자원개발 특성화대학사업 중단 여파
업계 “인력 필요할 때 활용할 인력 없는 상황 발생할 수 있어”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해외자원개발 위축으로 인해 자원개발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중단됨에 따라 그동안 구축한 인력양성 인프라가 붕괴될 위기에 놓여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외자원개발 업계에 따르면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투자 위축으로 자원개발특성화대학사업이 지난해 2월 종료된 후 후속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차기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원개발 학과가 있는 대학의 경우 취업 여건 악화와 미래 불확실성 증가로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재학생들의 전과와 복수전공이 증가해 학과 통폐합 등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구축한 현장교육 인력양성시스템이 붕괴되면 사업 시작 이전의 시점으로 다시 돌아가게 돼 인력이 필요할 때 활용할 인력이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원개발 위축이라는 상황을 고려해 새로운 방향으로 자원개발 인력 양성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자원개발 기업이 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을 하고 양성된 인력이 산업계에서 우수한 역할을 해내는 기존의 인력 수급 선순환 체계를 유지하고 개선하자는 것이다. 최근 자원개발기업의 인력 채용 감소 여건 등을 고려해 핵심 인력 양성에 주력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 실무와 전공 지식 함양에 중점을 둔 인력양성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문인력 확보의 첫 단계는 전공지식과 실무 역량을 배양하는 방향으로 대학이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산·학 협력 스터디, 현장실습, S/W 교육 등을 중점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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