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성일종 의원 “코로나19 이후 창의적·혁신적 새 해법 필요”
[이슈&피플] 성일종 의원 “코로나19 이후 창의적·혁신적 새 해법 필요”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0.05.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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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 비상 대응 국회 토론회’…코로나19 전과 후 많은 변화 예상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화상 회의,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사회 경험하면서 보여준 훌륭한 사전 대응에 맞춰 이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새로운 사후대책 해법을 찾아야 한다“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서산· 태안)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재난 비상 대응 국회 토론회’에서 “코로나19 전과 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일종 의원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며 “박쥐로부터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바이러스는 몇 달 사이 국경을 넘나들며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그러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했다”며 “이는 1968년의 홍콩 독감과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에 이은 세 번째 팬데믹 선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400만 명을 돌파했고, 사망자 수는 27만 명을 넘어섰다”며 “코로나19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들어냈고 우리 모두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피력했다.

성 의원은 또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모범적인 방역체계로 주목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공개, 준비된 감염병 대응 체계, 그리고 민간· 지자체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수단을 통해 코로나19를 안정화 시켰다”고 평가했다.

성 의원은 이어 “특히 확진자의 동선을 자세히 대중에게 공개하면서 전염병의 유행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며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방역대책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 MERS) 사태의 학습효과가 발휘된 사례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메르스 사태 이후 확진자 동선 공개 의무화, 음압 병상 확충, 그리고 국민들의 인식이 달라진 것이 이번 코르나19 전파 속도를 늦출 수 있는 큰 요인으로 꼽았다”며 “코로나19 전과 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 의원은 “디지털화의 가속화 등 비대면 경제활동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미 우리는 화상 회의,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사회를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우리는 훌륭한 사전대응을 보여줬다”며 “이제는 훌륭한 사후대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들이 함께한 이번 토론회에서 재난·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해법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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