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남부권관제센터, 대기오염물질 배출 꼼짝마!!
한국환경공단 남부권관제센터, 대기오염물질 배출 꼼짝마!!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04.0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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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SYS… 사업장 굴뚝 배출 대기오염물질 24시간 원격 관리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남부권관제센터는 굴뚝원격관리감시체계(Clean SYS)를 구축하고 사업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을 24시간 실시간·원격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남부권관제센터는 Clean SYS를 통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등의 136개 사업장 1745개 배출구에 대한 굴뚝원격관리와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남부권관제센터는 15명의 인원이 적정한데도 현재 13명의 인원이 굴뚝 측정 및 전송장비 7종 33대, 시험분석장비 7종 12대 등을 갖추고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의 대기환경관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남부권관제센터 안기중 센터장을 만나 Clean SYS 및 남부권 대기환경 관리 현황 등에 대해 들었다. 남부권관제센터는 1998년 여수산업단지내에 구축됐고, 2009년 현재의 위치인 전남 순천시 중앙로로 신축 이전했다. [순천=조남준 기자]

■ Clean SYS(굴뚝TMS)으로 남부권대기환경 원격감시 관리 

한국환경공단 남부권관제센터는 대기 환경보전법에 따른 굴뚝 원격감시체계 운영 관리와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른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 관리 등 크게 두 가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남부권관제센터는  배출상황 상시 모니터링으로 초과배출을 방지하고 환경오염사고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 및 효율적인 사업장 관리가 가능한 Clean SYS(굴뚝원격관리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남부권의 108 개 사업장 1685의 배출구에 대한 대기총량관리와 113개 사업장 534개 배출구의 굴뚝 TMS를 운영하는 등 136개 사업장 1745개의 배출구에 대해 24시간 원격으로 관리하고 있다.  

안기중 남부권센터장에 따르면 CleanSYS는 기존 굴뚝 TMS로 불리던 굴뚝원격감시체계를 2006년 혁신브랜드로 새롭게 창출한 대한민국 환경 대표 브랜드다. 

Clean SYS 도입 전엔 연간 1~4회 수작업 및 비연속 측정으로 사후 규제 및 대과관리에 한계가 있어 대기오염이 악화됐다.

이에 환경공단은 선진대기환경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Clean SYS 도입을 추진했다.

'Clean(청정) + System'을 모티브로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운영·관리체계라는 의미로 사업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을 24시간 실시간·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굴뚝원격관리감시체계(CleanSYS)는 배출상황 상시 모니터링으로 초과 배출 방지 및 배출 억제 유도와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 및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또한 배출시설의 운영관리 효율화와 자율적 개선과 함게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장 관리와 환경정책 자료 확보에도 겨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은 2002년 굴뚝TMS 자동측정자료의 행정자료를 활용해 중부권관제선테(대전)에 Clean SYS를 구축하고 웹기반 운영체계 개발 및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대기환경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 Clean SYS ...뛰어난 혁신성으로 영국 국제환경상(그린애플워드)수상

Clean SYS의 주요 기능은 주의보와 경보기능, 원격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Clean SYS 운영체계를 보면 사업장 측정기에 자료수집 장치를 설치하고 인터넷을 통해 측정 자료를 관제센터에 보내면 관제센터는 측정자료 수집 및 분석을 거쳐 행정기관에 자료를 제공한다.

이 자료를 통해 행정기관은 오염물질 배출금 부과 및 행정지도 등 사업장 관리, 대기정책 기초 자료 등으로 활용한다.

이에 따라 사업장 측정기가 배출 허용기준 80%지점에 도달하면 관제 선터에 주의보, 배출허용기준에 도달시 경보를 발령하고 SMS를 통해 사업장과 행정기관에 통보하는 방식이다.

특히 Clean SYS는 원격제어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업장 굴뚝에 직접 오르지 않고 관제센터에서 측정기기를 통해 정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Clean SYS는 정부혁신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Clean SYS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Clean SYS 특허 획득 및 업무표창도 수상했다. 또한 수도권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가 실시되면서 Clean SYS 자동측정자료 수신체계를 인터넷 통신방식으로 시험 구축 운영했다.

그 결과 Clean SYS는 세계 산업 분야 중 환경적 성과와 기술 혁신성이 뛰어난 친환경 우수사례로 선정돼 영국 국제환경상(그린애플워드)수상하기도 했다.

Clean SYS 도입후 24시간 실시간 측정관리를 통해 오염사고 사전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처가 가능해졌다.

■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남부권관제센터는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총량관리제도는 사업장에 연도별·오염물질별로 배출허용총량을 할당하고 할당량 이내로 오염물질 배출을 허용하는 제도다.

대상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등이며, 대기관리권역 1~3종 사업장 중 연간 오염물질 배출량이 질소산화물 연간 4톤, 황산화물 4톤, 먼지 0.2톤을 초과하는 사업장이 대상이다. 다만 먼지의 경우 현재 공통시설(발전, 보일러, 소각, 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만 적용한다.

운영방식은 사업장별로 5년 단위로 연간 배출 총량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할당 및 매년 이행평가를 통해 점진적인 감량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른 패널티로 배출량 초과 시 종량초과과징금 부과 및 다음 년도 할당량을 삭감한다. 또한 인센티브는 30% 완화된 농도규제 적용받는 3종 사업장만 해당되며, 대기배출부과금 면제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한국환경공단 안기중 남부권관제센터장 

■ 전국 최초 환경박물관 Clean SYS History Museum 추진

한국환경공단 남부권관제센터에는 전국 최초의 환경박물관 Clen SYS History Museum구축도 추진된다.  Clean SYS History Museum은 210㎡의 면적에 역사관, 전시관, 교육·홍보관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CleanSYS(굴뚝원격감시체계)는 1998년 대한민국 최초로 굴뚝 자동측정자료를 활용해 대기관리 정책 추진 및 환경질 개선으로 해외까지 수출된 시스템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의 우수성 및 활용, 환경개선 등 그간의 성과를 알리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간의 성과를 홍보하는데 부족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과학적 대기 관리 시스템의 역사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홍보하기 위한 독창적인 역사전시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전국 최초 환경박물관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Clean SYS History Museum은 역사관, 전시관, 교육-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역사관에는 다양한 콘텐츠와 시각자료를 활용한 자료 등을 구축한다. 전국최초의 환경박물관인 Clean SYS History Museum을 조성하게 되면 민관협력을 통한 대국민 환경정책 홍보는 물론 교육자원을 활용한 환경인재발굴과 지역 상생협력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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