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기중 / 한국환경공단 남부권관제센터장
[인터뷰] 안기중 / 한국환경공단 남부권관제센터장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04.03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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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136개 사업장 1745개 배출구 실시간 원격 관리"
"전국 최초 환경박물관 Clean SYS History Museum 추진"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남부권관제센터는 대기 환경보전법에 따른 굴뚝 원격감시체계 운영 관리와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른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 관리 등 크게 두 가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안기중 한국환경공단 남부권관제센터장은 지난 28일 관제센터를 방문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원격 감시체계를 갖추고 사업장 총량 관리를 하게 되면 데이터의 통계 처리 분석을 진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센터장은 “데이터가 들어오면 관제센터 서버에 모두 저장이 되고, 데이터에 따라 배출량을 산정하고 부과금을 산정해 행정기관에 통보한다”며 “전국적으로 1194개 사업장에 1만2000개 정도의 배출구를 관리를 하는데 남부권센터에서는 10% 정도인 136개 사업장 1745개 배출구를 관리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권관제센터 관할내 136개 사업장 1745개 배출구 감시 및 원격 관리는 관제선터의 적정 필수 근무 인력 15명에 못미치는 13명이 맡아서 Clean SYS(굴뚝원격감시체계)를 통해 수행하고 있다. 

안기중 센터장은 “크린시스 도입 전에는 수작업으로 비연소 또는 항상 사후규제 형태로 하다 보니 컨트롤이 안됐었는데, 도입 이후에는 24시간 항상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사전관리가 되면서 배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센터장은 “Clean SYS(굴뚝원격감시체계)는 1998년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측정 자료를 활용해 대기관리 정책 추진 및 환경질 개선으로 해외까지 수출된 시스템”이라며  “Clean SYS를 통해 배출 방지 및 초과 배출 억제를 유도를 하고 있고 사업장에서 배출량 초과가 되고 있는 상황이 발생되게 되면 관제센터와 사업장에 경보가 발령 된다” 고 밝혔다.

또한 “Clean SYS를 통해 굴뚝에서 나오는 측정값들을 상시 모니터링 하면서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사전 예방 및 신속한 대응책을 갖추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특히 굴뚝을 직접 오르지 않고 관제센터에서 측정기기 정상여부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Clean SYS 의 우수성에도 그동안의 활용 및 환경개선 등 성과를 홍보하는데 부족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업발전과 더불어 과학적 대기관리 시스템의 역사적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독창적인 역사전시관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이에  Clean SYS 의 우수성 등을 홍보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환경박물관인 Clean SYS History Museum(가칭) 구축이 추진된다는 설명이다.   

안기중 센터장은 "Clean SYS History Museum은 210㎡의 면적에 역사관, 전시관, 교육·홍보관으로 구성될 계획"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시각자료를 활용한 Clean SYS 역사관을 조성하게 되면 민관협력을 통한 대국민 환경정책 홍보와 함께 교육지원을 활용한 환경인재발굴과 지역 상생협력 등 일석 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기중 센터장은 남부관제센터의 인력 보충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특별법에 의해 그동안엔 수도권만 대기총량제가 실시가 됐는데, 2020년부터는 대기 관리 과정 특별법에 의해서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남부권에서도 관리하는 사업장 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안기중 센터장은 "총량제가 확대되면서 일정 규모 이상은 굴뚝 자동측정기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며 "이에 현재 남부권관제센터는 신규 부착 건수가 많아지면서 그렇지 않아도 필수 정원 15명에 부족한 13명이 근무하고 있어 업무에 많은 로드가 걸리고 있다"며 인력충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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