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최초 수목원 ‘일월・영흥수목원’ 정식개원 초읽기
수원시 최초 수목원 ‘일월・영흥수목원’ 정식개원 초읽기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04.20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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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문화중심 일월수목원・ 정원문화중심 영흥수목원 내달개원
개원 행사 ‘처음 만나는 자연’ 주제로 5월 19일 ~ 5월 21일 까지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팸투어…‘더 살아 있는 자연을 일상속으로’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환경특례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5월 2개의 수원수목원(일월, 영흥)을 동시에 개원한다. 오는 5월 19일 정식 개원하는 식물문화 중심의 일월수목원과 5월 20일 문을 여는 정원문화 중심의 영흥수목원이 그곳이다.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회장 김병오)소속 기자회원 12명은 20일 환경특례시 이재준 수원시장의 초청으로 5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는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을 찾아 팸 투어를 진행했다.

수원특례시 서쪽에 일월 수목원, 동쪽에 영흥 수목원을 개원하는데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 ▲생태도시 이미지 부각 ▲동서 수원권의 녹색서비스 균형발전 ▲수원식물 유전자원 보존연구의 필요성에 의해 조성됐다.

또한, 국제식물원보전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선진국의 경우 인구수 대비 식물원의 수가 약 50만 명 당 1개소로 선진국에 진입한 대한민국도 이러한 경향에 맞춰야 한다는 수원특례시장의 의지도 크게 작용했다.

수원수목원은 이재준 시장이 과거 수원시 부시장으로 재직 시부터 구상하고 계획하고 있었던 작품이다.

이재준 시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조경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공학 박사를 취득한 환경전문가 이다.

이 시장은 2022년 수원특례시의 온실가스 저감, 자원순환 활성화, 물순환 도시 조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환경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수원특례시는 환경 친화적 도시로 과거 염태영 전 시장 부터 현재 이재준 시장까지 친 환경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수목원은 수원시의 광교산, 칠보산 등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한 식물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을 조성하기 위해 2015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준공까지 8년 동안 준비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김선주 일월수목원 팀장(왼쪽 두번째)이 환경전문기자협회 회원들에게 수목원의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오전 팸투어 첫 번째 일정으로 방문한 일월수목원에서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김선주 일월수목원 팀장은  “수원수목원은 5월 정식개원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임시개원 기간을 가지고 운영시스템 점검 및 시민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며 "시민의견 반영 및 시스템 정비를 위해 5월 18일까지는 재정비 기간을 가지며, 5월 19일 일월수목원 개원식을 시작으로 5월 20일 두 개의 수목원은 정식개원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원수목원 개원행사는 ‘처음 만나는 자연’이라는 주제로 5월 19일 ~ 5월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선주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일월수목원에서 5월 19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수목원포럼, 전시 및 문화행사, 시민참여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일월수목원은 더 살아있는 자연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라는 미션과 ’수원시 생태 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도심형 거점 수목원‘이라는 비젼으로 지난 2015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총 사업비 742억1600만원을 투입했다.

일월수목원은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내 10만1500㎡규모로 조성돼 지중해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8개의 주제정원으로 꾸며졌다.

체계적인 식물수입·연구, 생태보전, 생태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으로 이곳에는 평지형. 식물문화 중심으로 1494종의 식물 9716주, 31만7077본이 식재돼 있다.

주요시설은 방문자센터[물빛누리홀(로비), 햇빛정원(썬룸), 식물학자의 방(전시실), 식물상담실, 히어리홀(대강당), 강의실, 야외학습장], 전시온실, 웰컴정원, 생태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전시온실은 900평의 면적에 지중해 식물을 전시하는 등 건조기후대를 주제로 건조기후대 식물 300여종이 식재돼 있는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월수목원은 3개의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쉬엄쉬엄 남녀노소 산책길코스는 1.2km, 약 45분 소요되고 오감만족 알짜배기 산책길코스은 1.5km, 약 1시간동안 수목원을 즐길 수 있으며 느릿느릿 여유만끽 산책길코스는 2.2km, 약 1시간30분 동안 여유롭게 수목원의 구석구석을 둘러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19세이상) 기준 5,000원 이고 수원시민은 30% 할인 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다.

환경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사 기자들이 영흥수목원을 찾아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어 이날 오후 환경전문기자협회 회원들은 오는 5월 20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영흥수목원을 찾았다.

영흥수목원은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월에 14만6000㎡규모로 조성돼 논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산지지형과 자연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전하고 정원형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수국원·그라스원·단풍나무원·논·습지초화원 등 주제정원으로 조성했으며, 1천여종의 나무·꽃등이 식재돼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블루밍가든부터 확 트인 잔디마당, 계절초화원, 수연지와 온실, 겨울정원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정원 전시 공간과 다양한 관상용 수목을 수집하여 꽃, 열매, 단풍 등 계절마다 변화하는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한 전시형 숲정원 외에 숲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생태숲이 있다.

1084종의 나무·꽃등이 식재되어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산지형으로 정원문화보급형으로 조성되었다.

영흥수목원은 3개의 코스로 자연을 즐길 수 있는데 주제원 코스는 1.5km, 약 30분이 소요되고 전시숲 코스는 2.5km, 약 1시간 동안 영흥수목원을 즐길 수 있으며 생태숲 코스는 2.5km, 약 1시간 동안 정조효원, 희귀초화원등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19세이상) 기준 5,000원 이고 수원시민은 30% 할인 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오기영 소장, 최재군 수목원 과장 등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오기영 소장은 "수원수목원은 일부러 시간내서 찾아가는 수목원이 아니라, 언제든지 일상 생활중 가볍게 찾아갈 수 있는 도심형 수목원으로 수목원에서는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 외에 해설투어, 스템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1년내내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녹색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제 도심 속에서 다양한 자연을 만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수원특례시민의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환경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사 기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r>
환경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사 기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는 1995년 10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28년간 환경언론 및 기자들의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으며 현재 18개 언론사 20여명의 기자가 참여하고 있는 언론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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