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수원수목원(일월·영흥 수목원) 을 찾아서
[르포] 수원수목원(일월·영흥 수목원) 을 찾아서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04.2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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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3일간 수원수목원 개원행사
도심형 수목원 일상생활 중 가볍게 찾을 수 있는 곳 장점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올해 5월 인구 약 119만에 걸 맞는 수목원 2개를 동시에 개원한다. 수원특례시 서쪽에 일월 수목원, 동쪽에 영흥 수목원이다. 수목원은 4월 한 달은 임시개원으로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방문할 수 있다. 임시개원 기간 동안은 입장료는 무료다. 5월 정식개장 이후에는 성인(19세 이상) 5000원, 청소년(13세~18세) 3000원, 어린이(7세~12세) 2000원, 무료입장 : 6세 이하, 65세 이상,장애인, 국가. 독립. 참전유공자 등이다. 수원시민은 30%, 다자녀 가정은 50%할인된다. 주차료는 3시간 이내 2000원, 3시간 초과 6시간 이내 3000 원, 1일 최고 5000원.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회장 김병오)가 20일 진행한 수원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의 팸투어에 참여해 수목원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 일월수목원...평지형 식물문화 중심

일월수목원은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 10만1500㎡(축구장 약 14.2개)규모로 조성돼 있다.

일월수목원은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8개의 주제정원으로 꾸며졌으며, 체계적인 식물수입·연구, 생태보전, 생태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2016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지형으로 식물문화 중심으로 조성됐다.

일월수목원을 입장하려면 먼저 방문자센터를 지나야한다. 방문자센터에 들어서면 넓은 로비에 편안한 소파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 정원을 내려다보며 쉬기에도 좋다.

왼쪽으로는 안내소와 카페 등이 있고, 오른쪽이 수목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입구를 통과할 때 입장권을 받기 때문에 로비까지는 누구나 들어 갈수 있다. 정식으로 수목원 방문을 안 하더라도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실외 수목원을 감상해도 좋다. 로비 한쪽에는 꽃가게가 문을 열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월수목원은 3개의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쉬엄쉬엄 남녀노소 산책길코스는 1.2km, 약 45분 소요되고 오감만족 알짜배기 산책길코스은 1.5km, 약 1시간동안 수목원을 즐길 수 있으며 느릿느릿 여유만끽 산책길코스는 2.2km, 약 1시간30분 동안 여유롭게 수목원의 구석구석을 둘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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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센터를 통해 수목원으로 입장하면 바로 장식정원이다. 장식정원을 지나 분수대 뒤에 는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이 위치하고 있다.

전시온실은 건조기후를 테마로 지중해, 남아공, 호주, 뉴질랜드 등 전세계 대표적인 건조기후 지역의 흥미로운 자연생태환경과 약 300여종의 식물을 전시하고 물의 중요성을 알려주도록 꾸몄다.

전시온실을 나오면 실외 정원을 둘러볼수 있다. 수원시의 생태기후를 고려한 숲, 초지, 습지, 건조지 등 도시환경에 접목 가능한 정원을 구현한 생태정원과 수목원을 찾는 분들을 환영하고 생활 속 정원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만든 웰컴정원으로 구분돼 있다.

생태정원인 숲정원은 생태성이 높은 한국형 도시숲의 우수사례를 구현하고 도시 환경문제개선에 기여하도록 조성됐고, 습지원은 다양한 수변 생태환경을 조성해 습지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초지원은 자연주의 초지정원 디자인을 도시환경에 접목해 초지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알려주는 정원으로 꾸몄다.

다산정원은 수원시의 역사적인 인물인 정조대왕과 다산 정약용을 기리고 스토리텔링하는 정통정원으로 정약용의 시구에 등장하는 식물을 주로 심었다.

웰컴정원 중 관목원은 대표적인 정원식물인 곽목류의 다양한 품정을 수집 전시하고 소개하고 있으며, 장식정원은 다양한 정원 식물들로 화려하게 연출한 사계절의 아름다운 예술 정원으로 꾸몄다. ​

■ 영흥수목원...산지형 정원문화 중심 조성 

영흥수목원은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월에 14만6000㎡(축구장 약 20.4개)규모로 산지형 정원문화 중심으로 조성됐다.

주요시설은 방문자센터 [숲향기홀(로비), 느티나무홀(대강당), 책마루, 카페, 가든숍, 체험교실, 정원상담소, 가든교육장, 자원봉사자실], 전시온실, 꽃과 들풀 전시원, 전시숲, 생태숲 등이다.

방문자 센터 건물안 로비를 통해 수목원 입구로 들어가면 건물 앞에서 수목원의 전체를 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수목원에 내려가면 블루밍가든부터 확 트인 잔디마당, 계절초화원, 수연지와 온실, 겨울정원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정원 전시 공간과 다양한 관상용 수목을 수집해 꽃, 열매, 단풍 등 계절마다 변화하는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한 전시형 숲정원 외에 숲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생태 숲이 있다.

1084종의 나무·꽃등이 식재되어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산지형으로 정원문화보급형으로 조성됐다.

영흥수목원은 3개의 코스로 자연을 즐길 수 있는데 주제원 코스는 1.5km, 약 30분이 소요되고 전시숲 코스는 2.5km, 약 1시간 동안 영흥수목원을 즐길 수 있으며 생태숲 코스는 2.5km, 약 1시간 동안 정조효원, 희귀초화원등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방문자 센터를 통해 출구로 나올 때는 ‘책마루’라는 오픈된 책 읽는 공간을 볼수 있다. 이곳에서는 여러가지 정원과 식물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비치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19세이상) 기준 5,000원 이고 수원시민은 30% 할인 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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