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혁신 ‘환경보전법’ 변수... 대안은? ②
[초점]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혁신 ‘환경보전법’ 변수... 대안은? ②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1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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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투엔비...산업폐수 고농도 이온성물질제거 MCDI기술 국가과제 완수
GX전환 대안제시, 혁신녹색기술 'K-수처리' 공법 개발...세계시장 노크 자신감
▲㈜오투엔비 반승현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곽근서 부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환경부의 대기+물+토양 환경보전법 통합관리 지침에 따라 올해안에 환경오염시설은 통합환경허가를 12월까지 취득해야한다. 이에 따라 물환경보전법 불소 배출기준 15서 3.7ppm..2027년불소 배출기준 3.7ppm 이하 맞춰야 하지만  아직 준비는 요원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따른 농도처리 기술과 농축수 폐기처분에 따른 GX전환 대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0월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소재,부품,장비 산업발전 유공 장관표창 수여식에서 표창을 수상한 기업의 혁신 기술이 눈길을 끈다.

이 기업은  대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소부장 국책과제로서 수처리관련 양산성능평가 개발을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진행했다. 이 업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 후 산업폐수 고농도 이온성물질제거 MCDI기술' 국가과제를 완수 평가 받아 산업부 표창을 받는 쾌거를 기록했다. 

바로 (주)오투엔비이다. 오투엔비는 반도체 등 생산공정 이후 발생하는 불산폐수의 고농도 이온성물질을 95%이상 제거, 회수율 80%와 전력소모량을 대폭 절감시키며 놀라운 결과를 공식화했으며 장비의 '양산성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실제 공업용 불산폐수를 수처리(MCDI) 적용후 불소(F)의 TDS(Total Dissolved Solids : 총용존성고형물질) 농도를 0.16ppm이내 1ppm이하 수치로 제거함은 과히 탁월한 기술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총TDS 또한 720~2290ppm을 5~6ppm으로 제거 처리함으로서 수돗물 80ppm, 생수 33ppm수준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오투엔비 반승현 대표는 "이것은 이온성물질 제거에 주로 사용되는 역삼투압(RO)공법을 압도적으로 대체한다고 할 수 있다"며 " 또한 MCDI기술은 화학약품도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친환경 저전력 고도수처리 공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오투엔비의 MCDI기술은 이온성물질 제거능이 아주 높아서 그만큼 높은 비율로 농축도 가능하여 농축수의 재자원화도 연구중이라는 설명이다. 그런 만큼 동종기술로는 글로벌TOP을 자부하며 기술 격차도 상당히 커서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자신감도 넘쳐난다.  

최근 기후변화에 이어 주요 화두가 되고 있는 생물다양성 관점에서도 오투엔비의 MCDI기술 효용성이 높을 것이란 진단이다. 

▲2023년 8월 환경부와 KBCSD주최의 BNBP총회 및 이해관계자 협력 간담회 오투엔비 '우수사례'발표 

이와 관련 오투엔비는 지난 8월 환경부와 KBCSD(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BNBP(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에서 주최하는 이해관계자 협력 간담회때 ‘수질정화 기술혁신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주제로 초대 우수사례를 발표한바 있다.  
 
BNBP는 매년 기업의 생물다양성 보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기업들의 관련 활동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자리이기에 그 의미 또한 크다고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오투엔비 저전력 친환경 수처리 시스템

특히 수처리(MCDI) 적용을 통해 아프리카와 동아시아의 불소와 비소, 철분을 제거하는 기술로 식수는 물론 생태농업의 활용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세네갈과 에디오피아와 같은 아프리카의 대부분의 영역 불소 (18ppm)로 사막화 된 땅을 농경지로 바꾸는 (기존 1모작을 4모작으로 농업생태의 큰 변화를) 기술영역은, 자연생태보전과 복원에 있어서 ESG 생물다양성 (GBF: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의 핵심 Solution이라는 평가다.

앞서 지난해 8월말 서울에서 개최된 글로벌ESG포럼 때 에티오피아 수자원에너지부 장관은 초대발표 공식선상에서 "오투엔비는 수처리(MCDI)의 환경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우리는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라고 밝혔다.

이런 점에서 오투엔비의 혁신 기술력이 불소배출농도와 과불화화합물(PFAS)와 같은 폐수처리에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관련 소식을 접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관계자는 "우리의 녹색기술력이 정부 ODA사업을 통해 다각화하는 만큼 극심한 수질오염 정화현장에서 해외 기술전수 등이 이뤄지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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