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시설 안전성 면밀 점검 및 여진 발생 대비 지속 확인 예정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11월30일 04시55분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현재까지 국내 모든 원자력시설의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시설인 월성원전(약 10.1km)의 지진계측값(원전 건물 내)은 0.0421g이며, 이는 설계지진 0.2g에 못 미치는 값이다. 또한 원전지진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고, 긴급 현장 안전 점검에서도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주 방폐장의 경우 지진계측값이 0.0716g로 확인됐으나, 안전관련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원안위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시설의 안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여진 발생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