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자영주유소연합, 알뜰주유소 정책 지지
SK자영주유소연합, 알뜰주유소 정책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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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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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주유소 등 400여곳 만으론 인하효과 미미..정유사 폴 주유소 참여필요
SK주유소 가운데 1000여 개의 자영업자들로 구성된 SK자영주유소연합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알뜰주유소 정책에 동참할 의사를 밝히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전국자영주유소 연합회'는 7일 "정부가 '알뜰', 'EX알뜰' 브랜드를 만들어 주유소 시설개선 등 공동구매로 가격을 인하하려는 정책에 적극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가 정유사 중심의 기존 주유소에 비해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다소 낮은 '알뜰주유소'를 오는 2015년까지 전체 주유소의 10% 가량인 1300개까지 만들기로 한데 대해 정유사폴을 달고 있지만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연합은 알뜰주유소가 많게는 휘발유 기준 ℓ당 100원 안팎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전국의 주유소 1만3천여 곳 중 농협 NH주유소와 자가폴 주유소, 도로공사 임대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등 400여 곳의 참여만으로는 가격인하 효과가 미미해 정유사 주유소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유사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타 정유사보다 리터당 평균 20~50원 비싸게 공급하는 등의 구조적 문제를 정부가 나서서 철폐시키고, 석유공사를 통해 정유사 폴 주유소도 알뜰 주유소 형태의 기름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법적인 제도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 정유사와 주유소간에 체결된 불공정 거래계약부터 개선해야 한다"며 "정부가 직접 나서 불공정 거래관행을 철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은 또 알뜰주유소 성공을 위해 석유관리원의 ‘품질보증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셀프주유기 설치를 위한 소상공인자금 융자 한도를 현실성 있게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유류할인 폭이 큰 알뜰주유소 특화카드 출시 검토에 대한 지지의사를 적극 표명했다.

강성훈 SK전국자영주유소 연합회장은 "지식경제부가 유가인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유사가 이를 반대한다면 정유사 폴을 달고 있지만 SK자영주유소 연합은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어 "새로운 방식의 공급자-판매자 시장활동으로 가격인하를 선도하면서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에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SK 등 대기업 정유사들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가격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주유소에게도 정당한 이익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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