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안전관리이사가 지난해 가스사고 인명피해율을 23.2% 획기적으로 감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 이사의 이같은 성과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공기관 상임이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사례에는 공사 이용철 부사장이 조직·노사관리 분야에서, 박기동 안전관리 이사가 혁신·변화활동 분야에서 각각 선정됐다. 혁신·변화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된 박기동 안전관리 이사를 만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하기관 상임이사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드리며 주요내용은 무엇입니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산하기관에 근무중인 상임이사별 경영성과와 성공스토리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사에서는 영예스럽게도 조직·노사관리 분야에 이용철부사장과 혁신·변화활동 분야에 제가 선정됐습니다.
이용철부사장은 “노사미래발전 TFT를 운영하여 조직운영 활성화에 노사가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원만한 단체협약을 체결한 성과가 인정됐습니다.
저는 변화와 혁신분야에서 예방중심의 ‘국민행복 가스안전 Master Plan’을 수립·추진해 가스사고 인명피해를 전년대비 23.2%(11년 233명 →12년 179명) 감축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가스안전관리를 통한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혁신과 변화는 당연한 것인데 정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합니다.
공사는 앞으로도 정부의 국정철학인 ‘행복한 국민’추구와 연계한 가스안전관리 선진화를 통해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5월 현재까지 가스안전관리 주요 성과는 무엇이며, 향후 중점 안전관리대책은 어떻게 추진되는지요
〓올해는 환경부 소관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공사의 전문인력 40여명이 지원돼 공사 중점사업 및 현장 안전관리에 과중한 업무로드로 어려운 여건임도 불구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전대천 사장) 모든 임직원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가스사고 예방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5월 현재 가스사고 인명 피해를 전년 동기 58명 대비 37명으로 줄여 36.2%를 감축하는 가시석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사는 지속적으로 정부의 국정지표인 ‘안전과 통합의 사회’와 ‘행복한 국민’추구에 연계해 수립한 ‘제2기 국민행복 가스안전 Master Plan’의 4대전략인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4.0% 감축’, ‘기업지원사업 3.0% 성장’, ‘국민 안전의식 3.4% 향상’, ‘6대정보 서비스 17.2% P 향상’을 위한 100개 세부과제의 실행력을 확보해 경영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서민복지와 안전한 삶을 위해 정부예산 약 164억3000만원을 투입해 소외계층 약 7만8000여가구의 가스시설을 무료로 개선해 주고,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LPG용기 재검사기관의 검사 신뢰성 확보와 LPG용기 사용연한제 정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환경부 소관 유해화학물질 누출의 빈번한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서 관리하고 있는 독성가스 안전관리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도심지에 매설되어 있는 중압 도시가스배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밀안전진단제도’ 도입과 ‘가스안전관리 중장기 기본계획 법제화’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체계를 강화해 공사가 명실공히 글로벌 가스안전 최고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