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분야 석학… 중저준위 부지선정위원 등 경험
30일 공식 출범한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으로 홍두승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출범식 전 사전 회의를 갖고, 위원간 호선을 통해 홍두승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홍두승 위원장은 한국사회학회 회장을 역임한 사회과학분야의 대표적인 석학으로, 원자력의 사회학적 접근과 공론화의 필요성에 관한 저서를 출간하는 등 공론화를 이끌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부지선정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첨예한 갈등 사안을 해결한 경험이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위원장은 "사용후핵연료 문제는 현세대가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라며 "공론화위원회는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국민적 지혜를 모으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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