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도시가스협회 창립 30년 …국민 연료시대 활짝
[기획]도시가스협회 창립 30년 …국민 연료시대 활짝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4.12.06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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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급률 78.6%… 가정, 산업용 등 전 부문 사용. 국민 삶의 질 향상 기여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내 도시가스사업의 발전과 전국 33개 회원사의 권익신장을 위해 지난 1984년에 설립된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이만득)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도시가스협회의 창립 30주년은 곧 대한민국의 도시가스산업 30년의 역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30년간 도시가스산업은 정부의 지원정책과 업계의 과감한 투자 등으로 국민연료로 성장했다. 실제로 현재 도시가스는 가정, 영업, 업무, 수송, 열병합 및 집단에너지, 산업용 등 전 부문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전국 도시가스 보급률은 78.6%(수도권 90.2%, 지방 66.9%), 총 배관연장은 3만8087km에 달한다. 또 2013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도시가스 수요가수는 1637만8900여가구, 공급량은 249억4224만5000m³를 기록했다. 30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온 도시가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본다.


▲배관 14배, 수요가수 43배, 공급량 328배↑

한국도시가스협회는 지난 1984년 4월 17일 전국 13개 도시가스사업자가 모여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으로 장형태 해양도시가스 회장을 추대했다. 이어 1984년 6월 사단법인 등록과 함께 현판식을 갖고 한국도시가스협회로 공식 출범했다.

현재의 제12대 이만득 회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8명의 회장이 수장으로 도시가스산업을 이끌었다. 13개 도시가스사업자로 출발한 도시가스협회는 현재 전국에 33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난 1987년도 최초로 수도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한 이래 도시가스산업은 2012년 말 기준 약 21조 2000억원의 도시가스 시장을 형성할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

도시가스 수요는 당시 38만 세대에서 1990년 100만 세대, 1996년 500만을 기록하고, 2003년 1000만세대를 돌파했다. 이어 2011년 1500만을 넘어선 후 지난해 말 1637만세대를 기록했다.

공급량은 1985년 7600만㎥에서 1995년 50억㎥로 급증했으며, 2000년 121억8000만㎥, 2005년 172억9500만㎥, 2010년 219억5400만㎥로 200억㎥를 돌파했다. 지난해 말 기준 249억7700만㎥로 250억㎥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30년 만에 328배가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배관망의 경우 1985년 1658㎞의 배관에서 2000년 1만7694㎞로 10배 이상 늘어난데 이어 2010년 3만2919㎞, 지난해 말 3만7988㎞로 30년 간 14배 이상 늘어나 4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청정연료 공급 사명감…전국적 자원봉사활동 전개

청정연료를 공급하며 민간 기업으로서 공익적 사업을 펼치고 있는 도시가스사업은 그동안의 공급 우선에서 벗어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을 근간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도시가스협회는 정부의 청정연료 보급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국민 연료인 도시가스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33개 도시가스사와 함께 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며 지자체와 지역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매년 협회가 주관해 진행되는 도시가스 봉사의 날에는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임직원 1500여명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사회 취약계층 수용가 및 복지시설을 방문, 도시가스관련 사용시설 점검 및 보수, 보일러 및 가스레인지 교체, 물품 기증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전국적 자원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복지 실현 일환으로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대한 도시가스요금 경감제도와 가스요금을 미납하더라도 공급중단을 유예해주는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대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전국 도시가스사가 100억원 상당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요금지원, 불우이웃돕기 및 재난지역 지원에 나서고 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도시가스협회 전 임직원은 전국 33개 회원사와 함께 더욱 사랑받는 국민연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시가스업계는 어려운 사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김장나눔 행사, 사랑의 헌혈,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민행복추진단을 통해 안전점검 사전안내 제도 도입 등 고객서비스 개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가스협회 관계자는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는 환경친화적 에너지로서 가정, 영업, 업무, 산업, 수송용에 이르기까지 용도가 날로 증대되고 있다”면서 “협회는 사명감을 갖고 청정연료이자 국민연료인 도시가스를 보급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비자 만족 경영기법의 도입과 안전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개발, 또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식경영 및 정보화 등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국민연료로 여러분께 사랑받는 도시가스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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