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NG 수출 승인절차 간소화 법안 발의
미국 LNG 수출 승인절차 간소화 법안 발의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5.02.02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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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원 Ted Poe의원, LNG 수출 신청시 60일 이내 가부 승인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미국의 LNG 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안이 발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주미국대사관에 따르면 미하원 Ted Poe 공화당 의원은 미국의 LNG 수출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LNG 수출 신청시 60일 이내에 에너지부가 가부 여부를 승인토록 하며, 결정 없이 60일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수출 프로젝트가 승인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법안을 최근 발의했다.

이와 관련, 상원 Ted Cruz 공화당 의원 역시 WTO 국가들을 대상으로 LNG 수출 승인 절차를 간소화시키는 내용의 Keystone 파이프라인 수정 법안을 지난 27일 발의했다.

Cruz 상원의원은 클린턴-오바마 정부 하에서 미국의 국제선도력이 크게 하락했다고 지적하고, LNG 수출을 포함한 미국의 에너지 수출이 이를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당초 Cruz 상원의원은 LNG 외에도 원유수출 제한을 해제하는 내용을 수정안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상대적으로 에너지 수출에 우호적인 공화당 측에서도 원유수출 제한 해제는 이르다는 의견이 많자 해당 내용은 삭제한 후 수정안을 제출했다.

한편, LNG 수출을 포함한 적극적인 에너지수출은 미국에서도 찬반이 엇갈리는 쟁점으로 최근 진보성향의 Think Tank인 미국 진보센터(Center for American Progress)는 LNG 수출이 미국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내용의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LNG 수출에 따른 소비자 비용 지출이 2020년까지 연간 70억달러, 2040년까지 연간 14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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