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너지 안전시스템, 아세안 진출 확대 추진
한국 에너지 안전시스템, 아세안 진출 확대 추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7.07.13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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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가스안전公, ‘제2차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정책 포럼’개최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의 에너지 안전관리시스템(법령, 기술, 노하우 등)을 ASEAN에 이전해 아세안 국가의 안전관리수준 향상 및 국내기업의 현지진출 기반 마련이 추진된다.

특히 아세안 국가에 한국의 안전관련 기준을 정착시켜, 국내 기업의 시장선점 및 점유를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에너지 안전관리 시스템을 아세안에 진출시키는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와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가 주최하는 ‘제2차 한-아세안 에너지안전정책 포럼’이 13일 인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포럼에는 산업부 장영진 에너지자원정책관과 가스안전공사 오재순 부사장, 베디 꾸르니아 부아나(Vedi Krunia Buana)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공사 등 아세안 회원 대표단 30여명 등을 비롯한 국내 에너지 안전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에너지안전정책 포럼은 ‘한국형 에너지 안전관리시스템 아세안 이전사업’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에너지 안전관리 노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출범했다.

‘에너지 안전성 향상 계획’이란 주제로 진행한 이번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는 장영진 산업주 에너지자원정책국장 및 에너지 안전관련 유관기관․기업 등 30여명이, 아세안 측에서는 주한 인도네시아 공사, 아세안 에너지안전 정책관계자 등 30여명이 각각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개회사, 내․외빈 축사, 주제발표, 포럼 발전방안 토론회 등 에너지 안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공유를 통해 회원국 간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 했다.

특히, 올해는 아세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인들과 아세안 회원국 간 연계망 구축을 위해 국내 우수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한국의 에너지 안전제품 홍보회’도 함께 열렸다.

에너지 안전제품 홍보회에는 국내 전기 5개 업체 및 가스 6개 업체 등 에너지 관련 기업 11개 업체의 제품전시 및 설명, 홍보 팸플릿 배포 등과 함께 해외 비지니스 기회도 제공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확보 못지않게, 에너지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라며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관리 시스템 이전사업’이 국제적으로 성공적인 협력모델이 되길 희망하며 한국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스안전공사 오재순 부사장은 “지구촌 번영의 새 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는 ASEAN 국가에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안전 관리야말로 산업 전략의 최우선 순위에 놓여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포럼이 한-ASEAN 에너지 분야의 동반성장을 견인해나갈 발전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 아세안 참가자들은 14일 가스공사 인천기지 가스과학관 및 가스시설, E1인천기지 출하 자동시설 시연 및 실험실, 중부발전 인천화력발전소 전력계통 브리핑 및 증기터빈 시찰 등 국내 에너지시설에 대한 산업시찰을 통해 우리나라의 높은 안전관리 실태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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