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사업 협력모델 구체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우리나라와 UAE가 기존 원전협력을 바탕으로 제3국으로의 공동진출에 뜻을 함께 했다.
한국전력(사장직무대행 김시호)은 UAE원전사업법인(Barakah One Company)과 26일 UAE 아부다비에서 양국 정부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사간 중동지역을 포함한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 선언문을 바탕으로 양 사는 UAE원전 경험과 지식을 공유, 앞으로 수주 활동부터 건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공동으로 협력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전은 향후 해외원전 시장에서 UAE의 풍부한 자금력을 활용함으로써 한국형원전(APR1400)의 수주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AE 역시 기 구축된 교육훈련 인프라 및 운영인력 활용 등을 통해 아랍 최초의 원전보유국에서 수출국으로 도약하고, 원전수출을 통한 신규 수익모델 창출로 탈(脫)석유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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