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조선소 활용 LNG·신재생 등 대체산업 육성
폐조선소 활용 LNG·신재생 등 대체산업 육성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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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환경여건 등 종합적 고려 맞춤형 지원 추진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해 도시재생, 항공정비산업, LNG·신재생에너지, 자율주행차 등의 친환경·신산업 분야 대체산업이 중점 육성된다.

특히 정부는 폐조선소 부지를 중심으로 해당지역의 산업․환경여건 등을 고려해 관광문화·관광복합단지, LNG벙커링 인프라 건립, 수상태양광 실증단지, 고분자 연료전지 평가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사실은 5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개최된 관계부처와 합동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2단계 지역 대책’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해당지역의 산업·환경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체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주요 대체산업 추진방안에 따르면 폐조선소 부지를 중심으로 관광문화·관광복합단지로 개발하는 경제기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총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정부는 폐조선소 부지 사업을 위해 4월부터 국제 설계공모를 추진하고, 9월에는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통영 LNG벙커링 인프라 건립도 추진된다. 특히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증가가 예상되는 LNG 연료추진 선박용 LNG벙커링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이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3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항공 MRO 산업 기반조성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민자유치, 공기업 투자 및 산업단지 조성 등 사업기반 마련, 수리기술개발 R&D 확대 등을 통해 항공정비사업을 지원한다.

이사업에는 6월 항공기 부품 수리기술개발에 착수하고, 7월 민간출자 1350억원을 투입해 MRO 전문법인을 신설하고, 12월 사업에 착수한다. 또한 공항공사는 269억원을 투입해 항공기정비고를 신축한다.

지역 산업기반과 연계해 전기상용차 자율주행 전진기지 구축도 추진된다. 특히 자율주행 R&D․시험․실증 등 기능을 집적한 전기상용차 자율주행 전진기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진기지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3000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시험인증 기반구축, 융복합 기술개발, 산업밸리 조성 등을 추진하고, 2023년 개최되는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연계해 조기 사업화한다.

또한 수상태양광 실증단지, 고분자 연료전지 평가센터 구축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19년 예산을 검토한다.

이외에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5~12월 지방비 편성 및 지자체 사업 공고·집행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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