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김규환 의원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시급”
[이슈&피플] 김규환 의원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시급”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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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에너지안보 기여…미래 먹거리 수소경제 활성화해야”
김규환 의원
김규환 의원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미세먼지 발생 주범으로 알려진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을 배출하지 않고 에너지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연료전지 기술을 하루 빨리 발전시켜 수소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김규환 의원(자유한국당)은 30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소경제 시대 연료전지의 역할’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연료전지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고, 특히 연료전지를 활성화하면 화석연료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연료전지는 아직도 많은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물 전기분해나 바이오가스 개질 등을 통해 생산된 수소를 이용하는 방법은 친환경적이지만 아직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현재 기술적 수준은 천연가스를 이용한 수소 생산 방식에 머무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물 전기분해와 바이오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 생산 기술을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 우리는 수소경제사회 진입에 한발 뒤쳐졌다”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수소 인프라 확충에 나섰지만 우리는 이제 막 첫발을 떼었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우리는 선진국 못지 않은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 기업, 대학, 지자체가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규환 의원은 “우리 모두 수소경제 시대로 나아가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 수소산업 육성법을 대표발의 했을 정도로 수소경제에 관심이 많았다. 국회의원 36명으로 구성된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자문위원단장으로서 산업현장의 전문가들과 국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한국가스공사가 대구에 소재해 있는 만큼 지역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활용하여 수소경제사회 이행에 대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우리의 미래 먹거리인 연료전지와 수소산업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을 촉발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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