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LNG연료추진선 중심 선제적 시장 창출‘
산업부 장관 ‘LNG연료추진선 중심 선제적 시장 창출‘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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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산업 발전 전략 ‘ 원가, 기술, 시스템 등 3개 혁신’요약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LNG연료추진선 중심의 선제적 시장 창출, 중형 조선사 설계 및 기술 역량강화, 자율운항선박 개발 등을 추진해 기술 혁신을 주도하겠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회의에서 조선 산업 발전 전략과 관련 “이번 대책은 원가, 기술, 시스템 등 3개 혁신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장관은 “향후 조선 산업은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되고, 친환경․4차 산업혁명․소득 4만불 시대에 걸맞은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또 “과감한 원가 혁신을 통해 과잉설비 감축, 조선사-블록-협력사간 긴밀한 협업․네트워크 경영, 스마트 K-야드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백 장관은 ‘시스템 혁신’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책은 해운-조선-금융의 상생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관공선 발주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수주기반 확대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백 장관은 “시황은 회복 되고 있으나, 여전히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번 조선산업 발전전략 마련은 의미가 크다”며 “또다시 불황이 와도 강하게 버틸 수 있는 견고한 조선산업으로 리빌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정부 구조조정에서 산업정책적 고려 부족 등의 비판이 있었다”면서 “산업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시황 변화, 기술 발전, 기업간 경쟁구도, 산업 생태계 등을 충분히 고려해 구조조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컨설팅 주도 등 적극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백 장관은 “성동조선, STX조선 구조조정에서도 이러한 원칙과 방향은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또한 “대형사-중소형사-기자재 업체간 역할분담을 통해서 튼튼한 조선산업 생태계로 변화돼 수주점유율이 31.7%에서 33%로 제고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조선산업이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후속조치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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