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대한민국 로봇산업 최고 전문가
[인터뷰]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대한민국 로봇산업 최고 전문가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4.01.22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 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엑스포 성공개최 최선
‘모빌리티의 모든 것 로봇’…산업과 융합시 더 큰 시너지 ‘핵심전략산업’
‘대한민국 로봇산업 컨트롤 타워’ … ‘K-로봇경제 실현 3대 전략 추진’
​​​​​​​’상선약수(上善若水)경영철학, ‘나누고 소통하며 보다 나은 세상 만든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은 대한민국의 로봇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의해 설립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로봇산업 진흥기관으로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손웅희 원장이 최근 ‘제 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모빌리티의 미래가 의심할 여지없이 로봇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국내 로봇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손웅희 원장의 공동조직위원장 위촉은 e모빌리티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 매순간 ‘고마운 인연과 삶의 지혜를 서로 나누고 세상과 소통하며 보다 나은 세상 만들기’를 경영철학으로 ‘대한민국 로봇산업 컨트롤 타워’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이끌고 있는 손웅희 원장으로부터 국내 로봇산업의 현안 및 e모빌리티 혁신방안 등에 대해 들었다.

■로봇산업 글로벌 시장 선도적 지위 확보 최선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우리나라 로봇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같이 밝히며 “또한 국민과 더욱 소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대한민국의 로봇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의해 설립됐다.

손웅희 원장은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이 진흥원의 위상이기도 하다‘며 ”“또한 ‘인간, 로봇, 더 나은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로봇산업 진흥기관’이라는 비전을 갖고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지원 사업과 정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간의 추진 노력으로 우선 “로봇산업 확산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법을 개선하는데 큰 노력을 했다‘며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해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가장 큰 어려움이 되고 있는 규제를 시장변화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능형 로봇법의 개정을 통해 실외이동로봇의 사업화는 물론, 그간 한시법이었던 것을 영구법으로 전환시켰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로봇산업의 발전과 다양한 진흥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과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도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손 원장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만여 평의 공간에 각종 로봇의 실증 테스트를 위한 공공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며 “또한 5G첨단제조로봇 실증센터 구축도 안정적으로 진행돼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1월, 정부와 진흥원은 작년 12월에 발표한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근간으로 하는 ‘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면서 “올해부터 2028년까지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K-로봇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손원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우리나라 로봇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또한 국민과 더욱 소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국내 로봇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AI와 산업간 합종연횡

손 원장은 최근 ‘All Together, All 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4 CES 방문 소감에 대해 “업종 간 크로스오버를 넘어 융합적 비즈니스의 확장, ‘생각하는 모든 것은 AI요. 움직이는 모든 것은 로봇이다’라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4 CES에 한국은 미국, 중국 다음으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며 “국가관, 지자체관, 대학 등 특히 신기술 혁신 부문에서 두드러진 약진을 보여줬다”고 했다.

손 원장은 “CES 폐막과 함께 소비자용 IT전문매체인 ‘톰스 가이드’가 정한 ‘CES 2024 베스트 로봇 7’에 삼성의 볼리, LG전자 스마트홈 AI에이전트, 모빈의 자율배송 로봇이 선정되어 7개중 3개가 한국 제품이었다”고 언급했다.

그 외에 많은 국내 로봇 기업들이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로봇 대장주 두산로보틱스 전시 부스의 인기도 대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 원장은 “CES가 향후 신기술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면 실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업계는 가격, 품질, 납기의 제품경쟁력은 물론 기술, 시장, 자금의 산업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로봇 부품은 물론 로봇시스템의 경쟁력, 비즈니스를 위한 로봇산업 생태계가 개방과 협력을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손 원장의 진단이다.

그는 “수출을 위해서는 해외 수요처나 이와 유사한 해외 실증 환경에서 로봇 도입 레퍼런스를 쌓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진흥원은 지난 몇 년 간 국내 연구기관과 로봇기업이 협업해 제조로봇의 표준공정모델을 개발하고,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을 통해 학교나 병원 등 실제 수요환경에서의 로봇 실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로봇 선진 국가나 유망 국가에 해외 로봇센터를 구축해 해외 현장에서 로봇 기업의 수출 활로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인증을 획득 하는 것이 필수라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로봇 관련 국제 표준 확립과 시험인증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인증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손 원장은 “미국 UL, 중국 OCIC, 독일 TUV NORD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인증기관과 협력 관계를 확대해서 글로벌 표준인증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 11회 e모빌리티엑스포 성공개최 최선 노력 경주

손웅희 원장은 제 11회 e모빌리티엑스포 공동 조직위원장에 위촉된 것은 여러 훌륭하신 분들과 공동 조직위원장에 위촉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 동안 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여하다가 시대 흐름에 맞게 이제는 e모빌리티엑스포로 명칭이 바뀐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했다.

손 원장은 “공동 조직위원장님들 다들 바쁘신 분들인데 십시일반 큰 행사를 위해 시간내시는 것을 보고 그 열정을 보고 제가 많이 배우고 있다”며 “ 한편으로는 저는 그러고 있질 못해서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손 원장은 또 “아시다시피 모빌리티의 모든 것이 로봇이라 할 만큼, 로봇은 모든 산업과 융합했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 남은 기간 행사준비, 프로그램, 전시장, 경진대회 등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사무국과 협조해서 차질 없이 준비해야 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웅희 원장은 “산업간 경계가 허물지고 기술과 산업의 융합이 또 다른 비즈니스를 새롭게 창출하고 있는 현재”라고 진단하며 “더구나 전 분야에 AI가 접목되면서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각자의 위치에서 선제적으로 변화를 수용하고 새로움을 창조해내야 한다고 했다.
손 원장은 “그것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또 다른 방법이고, 나아가 그 비즈니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제개선이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봇과 모빌리티, 이동이라는 공통된 가치 공유

손 원장은 e모빌리티엑스포를 통한 로봇산업과 관련업계의 비즈니스 육성 목표와 인력양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로봇과 모빌리티는 이동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공유하며 상호 보완적으로 그 의미를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면서 “자율주행과 로봇이 결합되며, 자율주행 실내·외 물류배송 로봇과 전기차 충전 또는 주차 로봇, 이를 모니터링하고 운영하는 관제시스템 등이 산업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나아가 모빌리티와 로봇의 경계가 무너지고, 사용처에 따른 수요자 중심의 활용으로 통합될 것이란 전망이다.

손 원장은 “정부는 최근 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서비스 로봇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면서 “이에 따라 2028년까지 물류사업의 운송수단에 로봇을 추가하고, 로봇과 AI기반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물류창고 내에서 로봇과의 연동을 위한 창고관리 시스템(WMS) API를 국가표준으로 개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보행경로 안내 실증과 보행 약자의 이동 지원을 위한 간이 탑승형 로봇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모빌리티 산업의 UAM과도 연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력의 경우, 로봇 기업의 수요가 높은 AI와 SW 인력의 로봇 융합교육에 방점을 두고 핵심인력 1만5000명을 양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주요 미션 중의 하나가 인력양성인만큼 전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로봇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로봇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초ㆍ중학교 로봇체험 기회를 확대 지원하고, 로봇 특화고교생의 로봇기업 취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신직업군 수요에 맞춘 고급 전문 인력 양성과 로봇 재직자ㆍ직무전환자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서 전주기적인 로봇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로봇기반 혁신선도 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미래 신기술에 대응할 로봇 중소·중견기업의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연계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손 원장은 또 “신 시장을 창출하고 산업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로봇을 활용해 서비스를 창출하는 시스템통합기업(SI)을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업종의 로봇활용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보급 확대할 수 있는 SI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SG경영 체계 고도화… ‘ESG경영 대상 수상’

손 원장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혁신과 운영 효율화, 공공기관으로서 역량강화를 위한 ESG경영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손 원장은 “진흥원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로봇산업 ESG경영 확산을 위해 지난해 ESG경영 체계를 고도화시키고 기관 고유사업과 연계해 로봇산업 ESG경영 확산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ESG경영 대상 수상’이라는 영광도 있었다”고 밝혔다.

손 원장에 따르면 우선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로봇의 개조 개량 사업을 지원했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했다. 이어 친환경 탄소중립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선제적 규제혁신, 환경보전 문화 확산을 위한 ‘Green KIRIA’ 활동 등 로봇을 활용한 ESG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이에 대한 공로로 2023 한국 ESG대상_공공기관 부문에서 ESG경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KIRIA기부 펀드를 마련해 ‘희망의 집’에 매년 꾸준히 기부해 왔다”며 “그런데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문제아로 지목된 학생이 진흥원의 창의나눔 교육을 받고 코딩에 관심이 생겨 대학에 진학한 사례, 희망이 없고 비관적인 삶으로 인생 목표가 없다던 친구가 KIRIA펀드의 도움을 받고 장래희망이 생겨 대학에 진학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손 원장은 “지난 해 ESG 경영체계 수립을 위한 ESG 수준진단을 외부 전문가 분들과 함께 진행한 결과, 온실가스배출량과 폐기물 배출량 등 환경 분야에서 타 기관대비 평균 이상의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관의 이러한 장점을 잘 살려 ESG 중심으로 경영체계를 고도화하는 노력과 함께 기관 고유사업과 연계하여 로봇산업 ESG 경영 확산의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자랑스러운 한국, 인간을 위한 로봇, 가치 창출의 산업, 우리 모두의 진흥원이 바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라고 강조했다.

■ 창의와 소통의 조직문화로 올바른 경영

손 원장은 “상선약수(上善若水), 노자사상에 따르면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이라고 설명하며 “이것을 제 나름대로 해석한다면 ‘물의 흐름처럼 자연스럽게 세월과 더불어 잘 익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흐르는 것이기도 하지만 축적되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껏 그래왔듯 매순간 ‘고마운 인연과 삶의 지혜를 서로 나누고 세상과 소통하며 보다 나은 세상 만들기’가 경영철학”이라는 손웅희 원장.

그는 “세상의 변화 흐름을 늘 관찰하고 또 배운 것을 실천하는 리더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익숙한 것을 고집하기보다 새로운 것을 젊은 세대들과 함께 소통하며 배우는 것을 즐겨한다”고 했다.

손 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트렌드 변화에 대한 통찰과 비전을 가진 선배가 되기 위해서도 네트워킹, 창의와 소통의 조직문화, 미래예측과 진단, 그리고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올바른 경영을 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 원장은 “원장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정말 중요한 올 한해 2024년, 로봇이 우리의 제조업을 고도화시키고 고령화와 노동인력 부족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서비스 사업을 창출시켜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진흥원 식구들과 즐겁게 일하면서 하나 둘 계획한데로 실천을 통해 결과를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까지 늘 그랬던 것처럼 이 모든 것 또한 감사한 일상, 긍정 에너지, 그리고 선한 영향력으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인연과 실행으로 이어지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